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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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17세 소아청소년들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8일 0시 기준 7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만 12~17세 코로나19 1차 접종 참여인원은 196만7601명이다. 이는 해당 연령의 전체 인구 276만883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대비 71.1%가 백신을 맞은 셈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위기소통팀장은 28일 백브리핑에서 “만 12~17세 소아청소년들의 백신 1차 접종률이 71%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인 61%보다 10%가량 상승한 수치다.

해당 연령의 2차 접종률은 28일 0시 기준 132만409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7.8%다.

고 팀장은 “백신 접종이 아이들 건강과 학습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이라며 “예방접종 대상 인구에서 백신을 맞아야 면역우산 빈틈이 메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접종 대상이 아닌 10대 미만 아이들 감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사진=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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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0시 기준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3865명 중 0~9세 환자는 5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규 확진자 인원 수중 15.2%에 달한다.

고 팀장은 “접종 대상이 아닌 10대 미만 아이들 감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학생들이 많이 모이면 집단감염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전국적 유행도 계속되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이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백신 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방역패스’ 제도 예외 범위를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변경했다. 12~18세도 백신 접종을 받았거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어야 식당·카페·학원·독서실·도서관 등을 출입할 수 있게 되어 소아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은 결국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한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1차 접종을 받고 뇌경색과 유사한 이상증세를 보이는 부작용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영상=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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