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관련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한 언론이 보도한 장남의 상습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 후보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후보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통령 예비 투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40.6%,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41.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뒤를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7%, 기타 후보는 2.2%로, 지지후보가 없다라는 응답률은 7.9%에 달했으며, 잘 모름/무응답에는 1%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경기연합신문 | 세상을 바꾸는 젊은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